타이트한 스프레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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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SEN금융증권부 [email protected]

유가 하락, PE 스프레드 견조: 지난 주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제품 스프레드로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공급이 타이트한 PE, EG 스프레드는 견조한 수준이 지속되었다.

한국 화학 업체들은 유가가 하락하면 일시적으로 실적이 둔화된다. 제품 가격은 유가와 동시에 하락하는 반면 원재료인 납사는 1~1.5개월 전에 매입하기 때문에 유가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화학 업체들의 주가도 최근 하락했다.

향후 관건은? 1) 유가가 언제 하락세를 멈추거나 반등할 지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 2) 유가와 관계없이 견조한 스프레드가 유지될 지로 판단된다.

1) 최근 유가 하락의 배경은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와 중국 등 이머징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추정된다. 9월까지 유가가 약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은 있으나, 지난 연말~연초와 같이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 40달러 초반의 유가에서는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이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Capex를 급격히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유가의 레벨이 낮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실적에 급격한 충격을 줄 여지도 크지 않다.

2) 유가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는 일시적 영향에 불과하다. 화학 제품 스팟 스프레드가 결국 화학 업체들의 본질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PE와 EG는 타이트한 공급 상황 하에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화학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유가 하락에 따른 일시적 실적 둔화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경우 다시 한번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마진 약세 지속: 지난주 정제 마진은 납사 마진이 소폭 회복되었으나 등경유 마진이 이미 낮은 상태에서 더 하락해 복합정제마진은 BEP 이하 수준이 지속되었다. 등경유 생산 비중이 높은 중동 설비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중국 등 이머징 국가의 산업 활동 둔화로 수요는 둔화되면서 등경유 공급 과잉이 심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립 유지: 3분기 들어 유가 하락 및 정제 마진 둔화로 정유 업체들의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가의 경우 추가 급락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나, 본질적인 이익 지표인 정제 마진 약세가 타이트한 스프레드 지속되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

정제 마진은 단기적으로 3분기 중에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정유 업체들의 가동률 조절로 공급이 감소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이 지속될 수 있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다만 3분기 말로 갈수록 유가 및 정제 마진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높은 재고 등으로 중국 외 가격 하락: 3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주 수요일 다시 반락하였다. PV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 가격은 변동이 없었지만, 중국 외 지역의 가격이 하락했는데 구매자와 생산자 모두 재고가 많고 트레이더들의 투매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모듈 가격은 미국의 반덤핑 최종 판결 등의 영향으로 중국 업체들이 미국 내 모듈 판매 가격을 올리면서 소폭 상승하였다.

공급 과잉 지속, 보수적 시각 유지: 전반적으로 수요가 강하지 않은 가운데,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서플라이 체인 내 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종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

亞CPL, 타이트한 공급으로 가격상승세

아시아 CPL가격은 ‘10년 전반 타이트한 공급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11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중국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10년 12월 중순 톤당 2850-2880불(cfr 중국)으로 1월대비 22%가량 상승하였음. 그러나 일부에서는 1월중 2800불(cfr)로 소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타이트한 공급에 따라 하락폭은 타이트한 스프레드 타이트한 스프레드 적을 것으로 보임.

12월 아시아 계약가격은 톤당 2800불(cfr 극동)로 1월대비 28% 상승하였음. 벤젠과 CPL간의 스프레드는 1월중 1200불을 보였으며, 5월에는 1900불까지 확대되었음. ‘11년중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되면서 생산업계에는 마진증가로 이어질 전망임. 현재 벤젠/CPL간 스프레드가 높게 유지되면서 평균적으로 톤당 1200불대로 이어지고 있음.

생산업계에 따르면, 세계 CPL 수요는 ’11년에도 전년대비 8% 증가한 4.3백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 중 아시아 수요가 전체의 58%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아시아 자동차시장의 급성장에 의한 것이며,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타이어코드 붙야의 성장세에 기인함.

반면, 신규 설비는 2개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일본업체인 Ube Industries의 태국설비 증설과 대만의 CPDC의 대만설비증설임. 동 계획에 따르면 ‘11년 설비증가분은 40천톤에 타이트한 스프레드 그칠 것으로 보여 각각의 국내수요 증가분에 대응할 것으로 보임.

Ube는 1년이상 지연된 태국 Rayong의 자사설비(110천톤/년)를 증설계획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됨. ‘11년중 증설작업(20천톤/년)을 개시하여 ’12년 1월경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임. CPDC는 Kaohsiung 인근의 Xiaogang 설비(180천톤/년)를 20천톤 증설하며, ‘11년 1/4분기중 debottleneck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11년중 Nylon 신규설비의 가동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CPL 수요증가에 주 원인이 될 전망임. 특히, 원료인 CPL 공급이 타이트해질 경우 수요업계인 Nylon 분야에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중국의 수요업계는 미국, EU에 대한 반덤핑 조치로 CPL 공급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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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이달 국내채권 투자전략으로 크레딧 스프레드(신용등급에 따른 채권 금리차) 강보합 흐름이 예상되며 낮아진 국고채 금리에 적응할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단, 스프레드 추가 확대는 제한적이란 전망이다. 또 해외채권 투자전략으로 신규 투자보다는 리스크 점검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KB증권은 4일 "이달 크레딧 스프레드 강보합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낮아진 국고채 금리에 적응하는 기간은 필요하나, 타이트한 수급과 발행시장 강세 등이 스프레드 추가 확대를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격한 스프레드 축소로 가격부담은 있으나, 향후 국내 경기 부진 등으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타이트한 스프레드 둔다면 절대금리 측면에서 현재가 그나마 가장 가격메리트가 높은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은 유지됐으나,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인식이 확대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격히 하락했다"면서 "국고채 금리 하락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회사채 AA- 3년물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는 하루 타이트한 스프레드 만에 1.2bp(1bp=0.01%) 확대된 41.7bp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저점인 38.3bp 대비 3.4bp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금리레벨이 낮아진 만큼 크레딧채권의 투자매력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과거 금리인상기 중후반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확대된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 낮아진 금리 수준에 적응하면서 축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과거 스프레드 확대폭이 국고채 금리 하락폭의 10% 내외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국고채 금리가 10bp 하락할 경우 스프레드 확대 여력은 최대 2bp 정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터키 등 신흥국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하락했다. 월 중반 고용지표 부진과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미 금리인상에도 한국상황에 맞는 정책을 써야한다'는 발언으로 금리인상 무산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금리하락을 견인했다.

은행채를 제외한 전 섹터, 전 만기 구간에 걸쳐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단기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회사채 단기 구간 스프레드도 축소 폭이 컸다.

이달 금리는 10월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먼저 국내 펀더멘털은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며 금리인상 무산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지만 무역분쟁에도 8월 수출은 8.7%로 증가세는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발행시장 중심으로 기관 자금집행이 이뤄지고 있긴 하나, 가격 메리트 측면에서 매수 시기에 대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을 뿐 매수 대기물량은 남아있다"면서 "국고채 금리의 일시적 상승과 향후 상승폭 제한 인식이 확대될 경우 스프레드는 재차 급격한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7월 매파적인 의사록 발표로 일시적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자 절대금리 수준에서 크레딧물(회사채)로 수요가 물리면서 스프레드는 46.9bp에서 연내 최저 수준인 38.3bp로 급격하게 축소됐다.

김 연구원은 "크레딧채권 투자환경 개선 시 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될 타이트한 스프레드 수 있는 요인은 상존한다"며 2015년 이후 기업 펀더멘털 개선이 스프레드에 추가 반영될 가능성, 기관 운용 규모 확대,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 시행으로 인한 수요처 증가, 비우호적인 해외투자 여건으로 국내 크레딧시장 내 집행자금 증가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A급 타이트한 스프레드 회사채 스프레드는 지난 2015년 수준으로 회귀했으며 펀더멘털 개선이 현재 가격 수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량 크레딧물 대비 높은 매력과 타이트한 스프레드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스프레드 추가 축소 가능성은 유효하나, 추가 축소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공사채, 순발행 확대 제한적·회사채, 올해 금리하락 재료 남아

KB증권은 특수채와 관련 "내년에도 공사채 순발행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혜현 KB증권 연구원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별 부채규모 전망에서 LH공사, 전력공사, 가스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전망 대비 부채가 감소하고,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한전 발전자회사는 지난해 전망 대비 부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를 감안 시 LH공사와 예금보험공사의 순상환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부문 부채 규모 확대 전망에도 LH공사와 예금보험공사의 순상환이 공사채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다면 2019년에도 공사채 발행확대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력요금인상 등에 따른 전력공사의 수익성 개선, 에너지 정책의 시행시기 지연 시 순발행 확대가 제한될 수도 있다.

은행채는 단기적으로 예금 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 유입 감소와 낮아진 금리 수준을 감안한 금리인상 이전 선제 발행으로 발행이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개선된 수익성을 감안 시 급격한 발행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다. KB증권은 향후 정기예금과 대출증가율 추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회사채는 올해 무역분쟁, 국내 경기 둔화 등 오히려 금리하락 재료가 남아있다. 기관 운용규모 확대와 비우호적인 해외투자 환경 등이 국내자금 집행 규모 증가로 이어져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 일시 금리가 상승할 경우 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되는 등 우호적 수급이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전 연구원은 "타이트한 스프레드 금리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유통시장의 거래보다는 발행시장에서 기관자금 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서 "올해 발행시장은 여전히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의견 중립 유지·이탈리아 예의주시해야

KB증권은 해외채권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손은정 KB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스프레드 타이트한 스프레드 미국 채권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과 터키, 이탈리아의 유럽발 리스크가 우려되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과 유럽발 리스크에 따른 신용스프레드 확대 압력을 고려해 미국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면서 "지금은 신규투자보다는 리스크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여부와 관련 산업·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관세부과는 중국을 압박함과 동시에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중간재 수입이 많은 미국 기업의 공급 사슬 훼손, 기업 투자 위축,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에 따른 기업의 수익 악화 등이 우려된다"면서 "이에 따라 무역 분쟁 장기화 시 미국 기업의 신용도 변동 가능성을 잘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이는 이탈리아의 내년도 예산안 제출(EU의 예산안규정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3% 이내 부합 여부)에 따른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국채 금리상승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이후 이탈리아 은행권의 자국 국채 보유량이 증가한 만큼 국채 금리 상승은 이탈리아 은행권의 수익성 훼손과 자본적정성 하락 이슈까지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탈리아 리스크의 주변국들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에 전이될 위험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내다봤다.

[SEN]NH투자證"금호석유, 타이트한 수급 품목 중심…높은 수익성 유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금호석유(011780) 재무분석 차트영역 상세보기 에 대해 "올 하반기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 속에서도 수급이 타이트한 품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타이트한 스프레드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범용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로 전환했지만 동사 보유 주요 품목(BPA, NB-Latex, ABS, Epoxy)의 경우 수급타이트로 스프레드 강세 유지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산업 내 수급이 타이트한 범용 품목은 BPA와 PC, Epoxy, ABS, PVC, 타이트한 스프레드 EVA/LDPE 등이고 반대로 하반기 공급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초과할 품목은 HDPE와 PP, MEG, P-X, PTA 등이다”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6,117억원(영업이익률 26.3%, +186.1% y-y, -18.8% q-q)으로 예년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는 매우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페놀유도체사업(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BPA와 페놀 시장 수급이 타이트해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성고무의 경우 NB-Latex와 SBR 등 품목의 수급은 타이트하겠지만 원재료(BD)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며, "연말 BD 설비 다수 증설로 제품가격 하락 시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회사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를 약속, 개별 기준 배당성향을 20~25%로 상향한다는 내용”이라며, “추정 실적 기준 주당 배당금 1만1,000원 안팎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월 박철완 전 상무는 보유주식 일부를 친누나 등 가족에게 증여(지분율 10.03%→8.53%), 차기 주총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덧붙였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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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SEN금융증권부 [email protected]

타이트한 스프레드

전기동 가격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4거래일 만에 톤당 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단기 현물 수급의 타이트함이 다시 부각되면서 8,000달러 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8달러 오른 톤당 8,014.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5.5달러 상승한 8,01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요국 증시는 바이든 취임 이후 경기 부양책이 더 풍성하고 확실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쟈넷 옐런 재무부 장관 후보자도 어제 연설에서 부양책 규모 및 앞으로의 정부 재정 지원을 확실시하면서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또한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의 글로벌 수급통계에서 전기동 샌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진행 중임을 나타냈다.

전기동은 이날 상승 마감하면서 톤당 8,000달러 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거래소 창고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3개월물 대비 현물 할인폭이 톤당 2.75달러까지 감소하면서 단기 현물시장이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선물-현물 스프레드가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조만간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백신 랠리를 이어온 전기동 가격은 올해 초 톤당 8,000달러 선을 전후로 횡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단기 수급의 타이트함이 강해지고 있어 당분간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현재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기동 가격이 2021년 내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무디스는 2021년 내 생산 정상화가 이루어지며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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