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증권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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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8년 08월 07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레포펀드에 새로운 전략을 추가로 접목한 상품을 내놓는다.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한편 펀드로 벌어들이는 수수료 수익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첫 상품으로 기존 레포전략에 FX(외환) 차익거래를 접목해 운용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인텔리전스 S 전문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하고 운용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을 통해 총 450억원을 모았다. 프라임브로커(PBS)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약 한달간 운용한 결과 0.34% 성과를 냈다. 목표 수익률은 연 3.5% 정도다.

이 펀드는 레포펀드에 추가로 FX 차익거래 전략이 접목돼 운용된다. 레포펀드의 기본 운용전략대로 모집된 재원을 활용해 RP시장에서 레버리지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크레딧물이나 ABCP 등을 적극 매수해 수익을 낸다. 여기에 추가로 FX스왑을 활용, 차익거래 기회를 노린다. FX 차익거래는 이익 가능구간에서만 포지션을 설정해 수익을 챙긴다.

이밖에 교보증권은 크레딧 스프레드를 제한적으로 활용하며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레포 플러스업 펀드'와 레포펀드와 원금보전 파생결합사채(DLB)를 혼합해 운용하는 '인텔리전스 DLB 펀드'도 기획하고 있다. 모두 레포펀드에 추가로 전략을 접목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교보증권이 레포펀드를 활용하는 다양한 상품을 고심하는 이유는 수익성 제고 차원이다.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다. 우선 이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레포펀드보다 약 0.5%포인트 가량 높아, 투자자들은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보증권이 취하는 운용보수도 레포펀드의 7bp(0.07%포인트) 보다 높은 10~16bp 정도로 책정했다.

교보증권은 레포펀드를 활용한 신상품을 추가로 계속 출시하며 실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최근 일각에서 운용하는 증권사 및 운용사나 PBS, 수탁은행 등의 수익성 측면에서 레포펀드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는 데 따른 대안이다. 레포펀드 시장의 최대 공급처인 교보증권은 지난해부터 이미 손익분기점(BEP)를 넘긴 했으나 수익성을 더 높일 필요가 FX증권사 있다고 판단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레포펀드를 활용해 추가로 내놓을 수 있는 상품이 뭐가 있을 까 고민한 끝에 인텔리전스 S 등 다양한 상품의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레포펀드를 중심으로 전략을 하나, 둘씩 접목하게 되면 FX증권사 투자자는 물론 운용사, PBS 등도 실적으로 연결 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FX마진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한 가운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FX마진거래는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파는 방식의 외환거래로 통화 중 2개를 교환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다.FX증권사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커리지 부문의 고객기반을 갖춘 증권사를 중심으로 FX마진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현대증권은 FX증권사 오는 9월 선물업 인허가를 받으면 이후 FX마진거래 영위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예비인허가 결과가 나오면 오는 9월에는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은 늦어도 10~11월에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이 회사는 복수의 해외외환중개회사(선물사, FCM)와 계약을 위해 접촉 중이며 IT업체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IT기술 및 브로커리지 부문의 고객층 확보 등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시장진입 시 FX증권사 FX증권사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브로커리지 부문에 기반이 넓은 현대증권이 사업성 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향후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도 올해 하반기 FX마진거래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키움증권은 6월 중순 금융위로부터 예비인허가 결과를 통보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후 본인가를 받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FX마진거래 영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급소수 전문가에 한해 매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장 중요한 사안은 고객 계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방식이 생소해 이에 대한 투자자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는 강좌를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차등증거금 제도 도입을 통해 고객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레버리지를 50배외에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내년 초 FX마진거래 영업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본인가가 끝나고 오는 10~11월 FCM과 시스템인터페이스 구축, 완료되면 내년에 FX마진거래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프로필 특성상 투기적 성향의 온라인 고객층이 많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며 향후 FX마진거래 시장이 증권사 진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즉 한맥, KR, 외환, KB, 우리, FX증권사 현대선물 등 영세한 선물사가 영업을 하고 있어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자본 및 마케팅능력의 강점이 있는 증권사가 진출을 하게 되면 시장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대우증권 관계자는 “KR선물의 경우 무자격 FCM에 FX마진거래를 위탁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3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다”며 “자본금요건 등 미국 선물거래법상 합당한 FCM과 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FX마진거래를 영위하고 있는 선물사들이 특정 몇 곳의 FCM과 거래를 하고 있어 새로운 회사를 발굴하지 않을 시 FCM 내부 인력 불충분 등으로 인해 시장 진입 일정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 FX마진거래 시장 속속 입성하는 이유는?FX증권사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달 25일부터 국내상품선물과 해외선물, FX마진거래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솔로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속속 FX마진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아직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판단에서다.

FX마진거래란 증거금을 선물회사에 예치시키고 HTS를 이용해 국제외환시장에서 주요 국가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아 환율 가치의 등락에 따른 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FX마진거래는 표준화된 계약 단위가 10만 달러이며, 1 계약을 lot (랏)이라고 하고 트레이더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호가(Bid-Ask)에 의해 통화를 거래한다.

하지만 FX마진거래는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개인이 직접 FX증권사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투자위험이 큰 종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이 개인투자자들은 다른 거래보다 쉽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FX마진거래 시장에 뛰어들지만 이것은 큰 오산이다”며 “FX마진거래는 각국의 환율 변화를 예측해야 하지만 환율이라는 게 워낙 많은 변수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예측한다는 것이 FX증권사 그 어떤것 보다 어렵다”고 조언했다

◆금융당국 규제로 국내시장 위축

FX마진거래의 전 세계 하루 평균 거래규모는 약 3조달러로 FX증권사 국내에서는 2005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층 각광받기 시작했다.

감독당국에 따르면 국내 FX마진거래 규모는 지난 2005년 1조2822억원에 불과했으나 2006년 7조7277억원, 2007년 65조3815억원, 2008년 453조8244억원, 지난해 FX증권사 5월 361조원에 육박했다.

이처럼 갈수록 거래규모 증가속도와 개인투자자 편중현상이 심해지자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위탁 및 유지증거금 상향 조정, ▲복수 해외파생상품시장회원(FDM)의 호가제공 의무화, ▲FX마진거래에 대한 설명의무 강화 FX증권사 등의 규제를 강화했다.

이 같은 금융당국의 조치로 인해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은 시장 초기인 1조원수준으로 다시 줄어들며 FX마진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증권사들 “진출할 매력 충분하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FX마진거래 시장의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자통법 이후 선물업 인가를 취득하고 속속 FX마진거래 시장으로 입성했다.

현재 국내에서 FX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솔로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현대증권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이후 FX시장에 10개 증권사가 뛰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FX마진거래 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현재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의 규제가 다른 나라들보다 강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A증권사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FX마진거래 시장으로 뛰어드는 것은 국내 FX마진거래시장이 블루오션이라는 판단에서다”며 “현재 위탁 및 유지증거금 상향조정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됐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며 중장기적으로 FX증권사 접근한다면 FX마진거래 시장만큼 매력적인 시장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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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 팔아 환차익을 노리는 FX마진거래. 최근 증권사들이 속속 뛰어들면서 FX마진거래의 터줏대감이던 선물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종통화간 차익거래, 이른바 FX마진거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유럽 금융위기, 천안함 사태 등으로 통화 변동성이 심했던 지난 5월에는 거래량이 약 40만계약으로 지난 1월 18만계약에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 외환선물 개인영업팀 대리
"마켓 변동이 너무 심하다보니 투자자들이 FX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거래량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선물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이 잇따라 FX마진거래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엄준기/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과장
"증권사들이 진출하면서 적극적 마케팅 공세로 (FX마진거래를) 모르던 투자자들도 상품을 인지해서 점점 FX마진에 대한 국내 저변이 확대돼 경쟁이 치열한 반면 시장이 커지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 증권사가 FX마진거래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FX마진거래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선물회사의 점유율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업계 1위는 여전히 선물회사인 외환선물이 유지하고 있지만 수년간 부동의 2위였던 현대선물은 증권사에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키움증권은 FX마진거래 시장에 진출한지 2개월만에 거래량 6만 계약을 넘어서며 시장점유율 14%로 업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대우증권 역시 지난 5월말 거래량이 약 3만 계약으로 집계돼 삼성선물과 우리선물 등 4개 선물사를 추월했습니다.

지난 1월 5%에 불과했던 증권사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서면서 선물업계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선물업계 관계자
"경쟁은 지금도 치열한데 대형 증권사들이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되니까 고객 입장에선 회사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만 업계로서는 고객 수가 뿔뿔이 흩어지니까.."

FX증권사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당국이 ‘주의보’를 내린 FX마진거래(외환차익거래)에 대해 KB증권이 중개업무 중단을 선언하면서 업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설업체 난립으로 관련 투자자 피해가 급증하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무중단을 선언하는 증권사가 추가적으로 FX증권사 나올 것인지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FX마진거래 중개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일단 내달 24일부터 FX마진거래를 위한 신규 계좌 개설 및 진입주문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계좌의 보유 잔액은 연말까지 모두 청산완료 한다는 계획도 함께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FX마진은 두 개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추구하는 일종의 장외파생상품을 의미한이다. 최대 10배까지 차입(레버리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고위험·고수익 투자다. 최소 1만달러(약 1200만원)의 개시증거금이 요구되지만 국내 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 통화도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거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직장인 등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FX마진거래에 관심을 가졌다. FX마진거래에서 개인 비중은 99%에 육박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지난 3월 이후부터 FX마진거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개인들의 FX마진 거래대금 규모는 646억달러(약 77조원)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02억달러)보다 60.7% 늘어난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사설업체가 증권사에 개인의 증거금을 대신 납부해주는 ‘FX렌트’가 성행하면서 FX마진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일 사설 FX마진거래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이달 초에도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 분야 전면점검 합동회의’를 열고 사모펀드·개인 간(P2P) 대출과 함께 사설 FX마진거래를 집중점검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공지했다.

KB증권이 FX마진 업무를 중단하게 된 이유 역시 ‘투자자 보호’에 있다. 일반적인 장외파생상품 거래 상대방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반면 FX마진은 해외 중소형 업체가 많아 거래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증권사가 공식적으로 거래중단을 선언한 점에 대해서는 의외였다는 반응이 많다. 비단 KB증권 뿐 아니라 KB금융그룹 전체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KB금융이 신중한 행보를 해왔기 때문에 최근 라임‧옵티머스 사태 같은 큰 악재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심은 KB증권이 내놓은 선제적인 대응안이 다른 회사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총 7개 증권·선물회사가 FX마진거래를 취급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모든 FX거래를 취급하는 모든 증권사들이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면서도 “(FX마진거래가) 투자보다는 투기 성격이 강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평판관리’ 측면에서 거래를 중단하는 회사가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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