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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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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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20 08:19
  • 댓글 0

의약품 무역흑자를 연속 2분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지속 유지하며 무역수지 흑자 원년의 기대감을 높였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분기 8601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7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1조원이 넘는 격차다.

1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MTI지수 기준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12월 848억원, 1월 396억원, 2월 1874억원, 3월 458억원으로 연속 4개월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만 누적 흑자액은 2730억원이다. (원달러 환율 올해 1~3월 평균 1115원, 20년 평균 1180원 적용)

먼저 1분기 수출액은 1월 8181억원, 2월 8270억원, 3월 9468억원으로 총 2조 5920억원에 달했다. 전년동기 수출액 1조 6176억원 대비 69.6% 성장했다. 반면 수입액은 1분기 2조 3190억원에 그쳤다.

이에앞서 의약품 무역수지는 1977년 첫 동계가 작성된지 43년만인 지난해 5월 의약품수출입 사상 처음으로 월단위로 199억원의 무역수지 흑자 기록한 바 있다. 1977년 첫 통계가 작성된 해 약 200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19년 3조 8611억원(19년 원달러 평균환율 1126원 적용)으로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매년 적자였으며 그 폭은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의약품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적자폭을 1조 4678억원(평균환율 1180원)으로 19년 대비 1/3 수준으로 떨어뜨리며 무역수지 희망을 보여줬다.

또 수출이 급증하고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되며 주요 수출입국 순위도 급변했다. 코로나 이후 독일이 주요 교역국으로 성장했다. 또 1분기 대일본 수출도 분기단위로 흑자 전환했다. 대일본 의약품 무역수지는 2015년 한 차례 흑자 경험이 있다.

무역 지수

산업통상자원부, 5월 수출입 통계 발표
수출 615억2000만달러···5월 기준 최고치
수입 32% 증가···무역지수 17억1000만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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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감만부두에 쌓인 수출입용 컨테이너(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5월 수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 행진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21.3% 증가한 615억2000만달러를 집계됐다. 수입은 32.0% 증가한 63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1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14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84.4% 급증했다.

무역수지는 올해 1월 적자를 보였다가 2~3월 흑자로 돌아섰지만, 4월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당초 3월 수출입 잠정 수치 발표 당시 3월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로 발표됐지만 최근 확정치는 2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수출액은 5월 기존 최고치인 지난해 동기(507억달러)보다 100억달러 이상 늘어 역대 최고다. 고물가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과 지난해 기저효과에도 수출은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석유화학·철강·석유제품 등은 역대 5월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15대 주요 품목도 모두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107.2% 증가한 무역 지수 것을 비롯해 철강 26.9%, 바이오 24.6%, 반도체 15.0%, 석유화학 14.0%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미국·유럽연합(EU)·인도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지난 4월 역성장을 보인 대(對)중국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 증가율은 인도 70.3%, 미국 29.2%, EU 23.5%, 아세안 23.0%, 중국 1.2% 등이다.

산업부는 "최근 무역적자는 우리와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역 지수

1월 수출입 물가상승률 격차 7.2%p, 무역적자(월간 최대) 주 원인

- 수입물가 19.6% 올랐는데, 수출물가 상승률 12.4%에 그쳐 ··· 채산성 악화
* 원유(최대수입품목) 가격 배럴당 100달러 목전인데, 반도체(최대수출품목) 수출물가 1월 6.7% 급락
-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도 수출입 물가상승률 차이 확대되며 대규모 무역적자 발생
- 무역수지 적자가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제 펀더멘털 강화 시급

최근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물가가 무역수지 적자폭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무역 지수 분석이 나왔다.

수입물가 19.6% 올랐는데, 수출물가는 12.4% 오르는데 그쳐, 기업 채산성 악화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올해 1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19.6%로 2021년 연간 상승률(21.1%)에 비해 오히려 낮았다 * 면서, 수입물가 상승 그 자체보다는 수입물가 상승률과 수출물가 상승률 간 격차 확대를 최근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무역 지수 수입 1위 품목인 원유 수입물가도 올해 1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52.3%, 전년동월비)하긴 했으나, 2021년 연간 상승률(64%)에는 미치지 못함

1월에는 수출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이 12.4%를 기록하면서 수출입 물가상승률 격차(수입물가지수 증가율 – 수출물가지수 증가율)가 7.2%p로 2021년(3.4%p)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경연은 지난해에는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수출물가도 함께 오르며 무역수지 흑자가 유지된 반면, 올해에는 수출물가에 비해 수입물가가 더 크게 오르며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무역 지수 1월 수입물량도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데 비해 수출물량은 8.6%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되었다. 반면, 2021년에는 무역 지수 수출입 물량 간 증가율 격차(1.6%p)가 올해 1월만큼 크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도 수출입 물가상승률 차이 확대되며 대규모 무역적자 발생


한경연은 일반적으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면서, 특히 원자재를 주로 수입하는 경우, 수입물가 상승이 수출물가로 전가되는 성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때때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의 상승폭이 차이를 보이는 경우, 수입물가와 수출물가의 상승률 격차가 커질수록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 무역적자라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2008년은 2000년대 중 유일하게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상승률 격차(12.6%p)가 2000년대 중 가장 컸던 해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 부진이 2008년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지만, 한경연은 물량기준으로는 2008년 수출이 오히려 전년대비 4.6% 증가해 수입물량 증가율(1.9%)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2008년 무역적자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하락(△21.9%)과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가격의 상승(36.9%)에 따른 수출입 물가상승률 격차 확대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경연이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무역수지는 수출입물량 증가율 격차보다 수출입물가 상승률 무역 지수 격차에 더 민감하게 반응 *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역수지와 수출입물가 상승률 격차 간 상관계수는 –0.63, 무역수지와 수출입물량 증가율 격차와 상관계수는 0.39로 측정. 상관계수의 절대값이 클수록 해당 변수 간 상관관계가 높음을 의미하며, 상관계수의 부호는 양 또는 음의 상관관계를 의미(수출입물가 상승률 격차가 커지면 무역수지는 악화)

한경연은 올해 무역적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로 최대 수출입 품목인 반도체와 원유가격을 지목했다. 한경연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유가격은 연초 전망을 뛰어넘어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반면,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2021년 10월 이후 하락세 * 를 보이고 있으며, 무역 지수 특히 올해 1월에는 전월대비 6.7%나 하락했다. 한경연은 여러 기관에서 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을 전망 ** 하고 있어, 무역 지수 반도체 수출가격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반도체 수출물가 상승률(전월대비) : 21.10월 △4.6% → 21.11월 △0.1% → 21.12월 △0.1%→ 22.1월 △6.7%

**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 올해 DRAM 공급 17.9% 증가, 반면 수요는 16.3% 증가 전망

한경연은 우리나라가 독점적 공급구조를 가진 원자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주력 수출품목이 경쟁이 치열한 공산품에 집중되어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수출품 가격에 전가시키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무역 지수 올해 수출입물가 상승률 격차가 작년에 비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무역수지 적자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역수지 적자가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제 펀더멘털 강화 필요


한경연은 최근 국가부채 증가, 외환보유고 감소 * 가 이러지는 상황에서 무역수지 무역 지수 적자가 가시화될 경우, 한국경제의 대외신인도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규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미국 금리 인상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이어져 자본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대외신인도 하락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재정건전성 확보, 투자여건 개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 경제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 외환보유고(백만 달러) : 21.10월 444,208.4 → 21.11월 439,131.4 → 21.12월 438,319.2 → 22.1월 436,836.2

대외 개방 이래 지속적인 무역적자를 경험해온 인도는 최근에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보이며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양국 간 CEPA가 무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기존 문헌들은 서로 엇갈린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내생성을 통제하지 못하는 방법론적 한계 역시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에 정책 분석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대조방법(Synthetic Control Method, SCM)을 활용하여 양국 간 CEPA와 무역수지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중력모형에 SCM을 적용하여 인도와 교역을 하는 127개국을 대상으로 1992년~2019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 한·인도 CEPA는 인도의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악화시켰으며, (2) 이는 반사실적 합성대조단위 대비 대(對)한국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 모두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의 장기적인 통상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연구하여 CEPA 개선 협상에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India has continuously suffered from trade deficit since its opening in the early 1990s. Recently, the economy has pursued protectionist policies, even questioning the fairness of Korea-India CEPA. Not only do previous studies analyzing the effect of Korea-India CEPA on bilateral trade flows with fixed-effects models yield contradictory results, but they are also unable to sufficiently control for endogeneity. This paper 무역 지수 attempts to overcome such methodological limitation by relying on synthetic control method(SCM), which has been widely adopted for policy analysis. By applying SCM on gravity model, I examine bilateral data of 127 trade partners with India over the period of 1992~2019.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1) Korea-India CEPA has broadened Indian trade deficit against Korea in a causal sense. (2) This resulted from both reduction of exports to and rise of imports from 무역 지수 Korea, when compared with the synthetic control unit. These empirical findings are robust to alternative specifications of the 무역 지수 sample data.

역대 최대 수출에도 수입 더 늘어… 두달째 무역적자

한국의 지난달 수출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망 정체와 중국의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한국의 수출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무역 지수 늘어나며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보였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외부 요인으로 수입액이 급격히 늘다 보니 무역수지 적자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615억2000만 달러(무역 지수 약 76조80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507억3000만 달러) 대비 21.3% 늘었다. 5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모든 월로 넓혀도 올해 3월(637억9000만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수출은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수출액을 차지하는 반도체(115억5000만 달러)는 15.0% 증가해 역대 5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고유가로 정제마진이 높아진 석유제품의 수출은 107.2% 급증했다. 석유화학 14.0%, 철강 26.9%, 바이오헬스 무역 지수 24.6% 등도 고루 증가했다. 싱가포르 대화은행(UOB) 호웨이첸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 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수출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과 중국 봉쇄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팬데믹에서의 회복이 이어져 세계 무역이 예상보다 더 잘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63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479억1000만 달러)보다 32% 늘었다. 특히 5월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은 147억5000만 달러로 1년 전(80억 달러)보다 84.4% 급등했다. 국제 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가격이 각각 1년 전보다 97%, 369%, 281%나 치솟은 영향을 받았다.

식량 보호주의가 확산되며 밀과 옥수수 등 농산물 수입액도 올랐다. 농산물 수입액은 5월 24억2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20억 달러를 넘었다.

무역수지는 17억10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두 달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3월 무역수지는 당초 잠정치를 발표할 때 1억4000만 달러 적자였지만, 최근 집계된 확정치에서 2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정정돼 3개월 연속 적자를 피했다. 만약 6월 무역수지도 적자로 집계되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된다.

무역수지는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면 2020년 5월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온 경상수지도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 그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한국 시장을 떠난다면 원화 가치 하락, 물가 불안 등 경제 충격이 올 수 있다. 산업부는 한국과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도 무역적자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금융·물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종별 특화 지원 등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5.0(2015년=100)으로 지난달 대비 0.4% 줄어 1년 8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설비나 인력 등 조업 환경이 정상적인 상태로 가정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 지수다. 이 지수가 떨어지는 것은 제조업 성장 동력이 후퇴하고 있다는 의미다.

세종=구특교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김형민 기자 [email protected]
김성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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