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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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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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3.09.16 07:44
    • 댓글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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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직을 양보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온통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지 정확히 5년 만에 금융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테이퍼 라이트'…시장 영향 제한적 = 시장 참가자들은 Fed의 양적 완화 축소 규모를 100억~15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데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Fed가 테이퍼 라이트(taper light; 소규모의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Fed의 테이퍼링 규모가 시장의 예상 범위에 있는 수준이라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가격에 상당부문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도쿄-미쓰비시 은행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금리는 테이퍼링 얘기만으로도 너무 많이 올라 오히려 (FOMC) 발표 후 약간 떨어지고, 주식은 (테이퍼링 충격을)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로우 파이낸셜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의 결정에 놀랄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이를 대비해왔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돼 시장은 오히려 반등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예상과 다른 결과…변동성 확대 우려 = 그러나 Fed가 시장의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예상보다 더 많은 채권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하거나 성명서에서 매파적 어조를 보인다면 시장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UBS의 아트 캐신 이사는 "(주식) 시장은 마치 지금이 골디락스(고성장·저물가 상태)에 들어서 있는 것처럼 거래하고 있다"라며 "곰들이 곧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경고했다.

      그는 시장 가격이 반영하는 테이퍼링 규모가 100억달러이며 여기에는 모기지담보증권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만약 Fed가 모기지증권을 줄인다면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있다고 예상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Fed가 국채 매입 규모만 축소하고, 모기지증권은 그대로 둘 것으로 전망하나 또 다른 일부는 Fed가 반반씩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캐신 이사는 "100억달러 이상도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린제이 그룹의 피터 부크바 수석 애널리스트는 채권 시장은 테이퍼링을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가격에 반영해왔으나 주식시장은 오히려 태연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회의의 핵심은 테이퍼링 규모가 100억~150억달러가 될 것이냐와 Fed가 어떤 어휘를 구사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 버냉키…금리 인상 시기 시사하나 =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쏟아내느냐에 따라 시장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Fed는 성명서와 함께 미국의 경제 및 금리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전망을 제시한다. 또 버냉키 의장은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시장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참가자들은 여기서 Fed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정책 안내)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나단 시츠 국제경제 부문 글로벌 대표는 Fed가 100억~150억달러 가량의 소규모 테이퍼링에 나서면서 "버냉키 의장의 매우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함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이 증권 매입 속도를 천천히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만약 경제가 둔화한다면 다시 매입 규모를 늘릴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이번 조처가 일방통행으로 가는 길이 아님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Fed의 첫 금리 인상 시기일 것이다.

      Fed 관계자들은 그동안 시중 금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단기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것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내년 중반 실업률이 7%까지 떨어지면 양적 완화를 종료할 것이라고 언급해왔으며, Fed는 실업률이 6.5%로 떨어지면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시사해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 때문에 Fed의 첫 금리 인상 시기를 2016년으로 점치고 있다.

      씨티의 시츠 글로벌 대표는 "그들(Fed 위원들)은 스스로 제시한 양적 완화의 지표들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이 7%에서 (양적 완화를) 끝내길 원한다고 언급했지만, 실업률은 이미 7.3%에 들어섰다"라며 "그들이 논쟁할 것은 바로 자신들이 가진 그 뻣뻣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ed가 6.5%라는 기준점을 포기하고, 버냉키 의장은 '오늘 한 조처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제공한 정책에 변화를 준 것'이라고 언급하며 Fed의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데스크라인]생존 기로에선 금융시장

      카메라 필름 대명사인 코닥은 과거 명성과 노력, 투자비가 아까워서 디지털카메라로의 변화를 거부하다가 2012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뒤이어 닌텐도, 노키아, 소니도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줄줄이 몰락했다.

      요즘 한국 금융사도 비슷하다. 채널과 조직을 혁신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경제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눈높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MZ세대 등장으로 한국의 미래 금융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디지털 금융 삼국지 시대가 도래했다고 평한다. 빅테크, 핀테크, 빅뱅크 등 진영으로 나뉘어 미래 금융시장 패권을 놓고 플랫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빅테크에는 카카오, 네이버 등 초대형 플랫폼 기반 기업이 포진해 있다. 핀테크는 토스, 뱅크샐러드 등 신기술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 진영이다. 빅뱅크는 KB금융, 신한, 우리, NH농협, 하나금융 등 전통 금융사다.

      이들 세 진영은 끊임없이 경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상호 협력 진영을 구축한다. 전통 금융사는 핀테크 진영과 협력해 디지털전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은 전통 금융의 풍부한 자본력,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접목한다.

      플랫폼 전쟁에서 승리의 키는 바로 '데이터'다.

      이미 이종기업 간 데이터 동맹은 시작됐다. 아마존과 골드만 삭스 협업 모델이 대표적이다. 양 사는 서로 부족한 데이터를 보강하기 위해 데이터 동맹을 체결했다.

      아마존 구매데이터와 골드만삭스의 금융데이터를 결합, 일종의 대형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데이터 동맹으로 약 1억5000만명의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봤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등장했다. 데이터 결합으로 최근 대안신용평가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 대출 등을 받으려면 금융정보(신용)를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매겨진다. 종전에는 오로지 금융데이터(이력)로만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평가했다. 반면에 대안 신용평가는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융합해서 평가한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종전 신용평가 방식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개선할 수 있다. 금융소외 계층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등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는 효과도 있다.

      데이터 컨설팅과 판매사업도 새로운 미래 금융 서비스로 떠올랐다. 데이터 선점 진영이 MZ세대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MZ세대의 재테크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정보 획득은 온라인 채널이 압도적이다. 지난 2018년에는 친구나 가족, 금융기관 상담 등 전통 방식이 상위권에 속했지만 최근 재테크 정보 획득 경로 1위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정보화 시대 핵심은 데이터로 요약된다. 즉 데이터 동맹에 성공하는 진영이 미래 금융시장을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동맹에 이어 메타버스 기술 도입도 한창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일컫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최근 금융권이 메타버스 활용에 사활을 걸었다. 조회와 이체 등 기능 중심 금융 채널은 이제 자산관리 등 정보 중심 플랫폼으로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역할이 바뀌고 있다. 미래금융 시장에서 업권 간 경계 없이 다양한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혁신과 파괴가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융합을 통한 종합금융 플랫폼을 만든 곳만이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객, 특히 MZ세대에게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만이 금융시장에서 독자생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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