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거래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3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viewer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전문가만의 리그’로 알려졌던 장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초보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우량주들이 단기간에 급상승하면서 소심한 개미는 쳐다보기조차 힘든 ‘귀하신 몸’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외시장 장외 거래소 우량주 발굴’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저위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동안 장외시장은 거래소나 코스닥이 아닌 ‘틈새 투자’ 또는 장외 거래소 성공률 5%의 IPO(기업공개)를 기다리는 ‘고위험’ 시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생명보험회사의 상장안이 승인되면서 장외시장에 묻혀 있던 숨은 우량주가 대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다가 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 금호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 장외시장에 포진된 주요 보험사의 주가가 1년 전에 비해 3~4배 급등해 장외시장의 진가를 널리 알린 것.

그럼, ‘고수익’은 그렇다 치고 ‘저위험’의 근거는 무엇일까. 프리스닥의 정인식 대표는 “장외시장 우량주들은 거래소 종목과 달리 시장 흐름을 덜 타는 종목이 대부분”이라면서 “실적이나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저위험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주식시장이 불황에 빠졌던 시기에도 장외 우량주들의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또한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종목이 많아 배당률이 높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이처럼 매력적인 장외시장이 그동안 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을까. 38커뮤니케이션의 이경렬 이사는 “말 그대로 ‘장외(시장 장외 거래소 밖)’에 존재하는 또 다른 시장이기 때문에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평가에서 비켜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매매가 쉽지 않아 현금화가 어렵다는 점도 지적되곤 한다.

주식시장 불황에도 장외 우량주 변동 적어 ‘저위험’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이면 뭔가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실제로 거래소에서 퇴출된 부실기업이나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한 종목이 장외시장에 다수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보면, 상장이 급하지 않은 삼성SDS, SK C·C, 보광훼미리마트 등 알짜 회사들은 물론 한때 부실했지만 지금은 초우량주로 거듭난 현대캐피탈, 현대삼호중공업 같은 종목들이 포진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 현대택배, 장외 거래소 SK텔링크 등 대기업 관련주를 비롯해 게임, 바이오, 홈쇼핑 등 유망 신규 업종도 있다.

지금 당장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될 경우 큰 폭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박 종목으로 탈바꿈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장외시장이 재테크의 또 다른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그러나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무엇보다 장외시장은 투자 절차가 번거롭다는 점 때문에 주식전문가나 장기투자자의 관심 영역에 그치고 있다.

장외시장에 투자하려면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증권사에 계좌 개설이 필수적이다. 매매할 종목을 정하면 장외주식 매매정보 사이트를 통해 시세, 매도, 매수자 등을 확인하고 장외 거래소 매매자 간 연락을 취해 가격과 수량을 협상하면 된다. 예전에는 거래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주식 실물과 주주 명부를 확인했지만, 요즘은 딜러를 통한 비(非)대면 거래도 활발해졌다.

일반적인 거래 형태는 전체 금액의 10%를 계약금으로 낸 뒤 주식을 받고 잔금을 치르는 것이다. 대금 송금 전에 상대방이나 딜러의 회사 또는 집의 유선전화 번호와 매매사이트 회원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전상희 38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철저하게 당사자 간 거래인 만큼 조심하지 않으면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장외시장 투자를 장외 거래소 가로막는 더 큰 문제는 투자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들이 증권사나 언론의 평가 대상에서 비켜나 있기 때문에 장외 거래소 투자자가 분석자료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회사 비전, 상장계획, 경영자의 자질, 업황 전망, 실적, 관련 기업이나 경제 뉴스 등 판단에 참고가 될 만한 정보를 취합한 뒤 철저히 분석하는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

차익 20%의 양도세, 유사시 현금 확보 어려움 등 ‘단점’

유사시 현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이는 장외시장이 주식시장보다 거래량이 적고 활성화가 덜 됐기 때문이다. 장외 주식의 경우 양도 차익의 20%(중소기업 10%)를 양도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장외시장에서 단타 매매가 불가능한 또 다른 이유다.

하지만 주식 전문가들은 “거래소나 코스닥이 뜨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장외시장이 뜬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량주라면 환금성에 대한 고민은 접어둬도 좋다. 한국의 개미투자자들이 가진 고질병이 바로 ‘뒷북’을 치는 것인데, 투자자라면 장외시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마인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 삼성생명보험 :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보험업법 개정 논의에 따른 대형화

2. 현대카드 :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3. 현대삼호중공업 : 예상실적 호전, 보유유가증권 평가차익 기대

4. 보광훼미리마트 : 국내 최대 점포망 보유, 오너경영체제 전환, 배당수익률 양호

5. 삼성네트웍스 : 인터넷전화업계의 선두주자

주가 2000시대 장외시장에 한눈팔아라

1. 동양생명 : 2008년 상장 예정, 실적 증가 지속, 보험업법 개정

2. 삼성SDS : 국내 SI 1위 업체, 수익성 및 성장성 우수

3. 현대아산 : 국내 대표적 남북경협수혜주, 장기투자 적합

4. SK인천정유 : 가파른 영업실적 향상, SK에너지와 합병 예정

5. 농수산홈쇼핑 :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ROE 및 영업이익률 30%

주가 2000시대 장외시장에 한눈팔아라

장외시장의 대표적인 저PER* 종목

1. 롯데건설

2. 현대홈쇼핑

3. 농수산홈쇼핑

4. 한국인포서비스

5. SK텔링크

주가 2000시대 장외시장에 한눈팔아라

2. 회사의 수익모델이 확실하고 연속성이 있는가.

3. 최근 몇 년간 실적은 어떤가(약식 보고서나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조회).

4. 현 시세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회사인가(PER, PBR, ROE 등 기본적인 주가지표를 활용해 장내 유사업체들과 상대가치 비교).

한국거래소, 장외파생상품거래 축약제도 시행

사진=한국거래소

viewer

한국거래소는 13일부터 장외파생상품 CCP(중앙청산소) 청산회원의 리스크관리 효율성 및 편의 제고를 위해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축약제도를 시행한다. 축약은 복수의 장외파생상품거래를 대상으로 계약 만기가 도래하기 전 계약 종료 및 계약금액 변경 등을 통해 기존 거래 규모를 축소하는 제도다.

축약서비스는 한국거래소가 원화(또는 달러) 금리스와프(IRS)의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청산약정거래를 대상으로 축약의 시행 및 일정 등을 정하면, 청산회원이 해당 축약일정 등에 맞춰 참가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수의 참가회원이 제출한 축약 신청 거래정보에서 일괄적으로 추출된 상계 가능한 거래들에 대해 전체 참가자 동의하에 만기 전 계약종료, 계약금액 변경 등의 방법으로 청산약정의 거래 규모를 축소한다. 우선 원화 IRS 청산약정거래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8일(축약일)까지 7영업일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축적된 미결제 청산약정거래 규모 등을 고려해 시행한다.

거래소는 지난해 6월 9일 축약서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장외파생상품 청산업무규정을 개정한 이후 관련 시스템 개발, 회원사와의 연계테스트(4회), 축약서비스 아웃소싱 계약 체결 및 시행세칙 개정 등을 추진해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축약 서비스에 참가한 청산회원은 누적된 미결제 청산 포지션 규모의 축소를 통해 자본운용한도 증가 및 백오피스 운영리스크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도 축적된 미결제 청산약정거래의 규모 및 청산회원의 수요 등을 고려해 차기 축약일정 등을 사전에 결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료=한국거래소

viewer

한국거래소, 장외파생상품 청산포지션 축약 제도 시행

여기는 칸라이언즈

한국거래소는 13일부터 장외파생상품CCP(중앙청산소) 청산회원의 리스크관리 효율성 및 편의제고를 위해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축약(compression) 제도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축약서비스는 한국거래소가 원화 또는 달러 이자율스와프(IRS)의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청산약정거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축약의 시행 및 일정 등을 정하면 청산회원이 해당 축약일정 등에 맞춰 참가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다수의 참가회원이 제출한 축약 신청 거래정보에서 일괄적으로 추출된 상계 가능한 거래들에 대해 전체 참가자 동의가 있어야만 기전계약이 종료된다. 계약금액 변경 등의 방법으로 청산약정의 거래 규모를 축소하게 된다.

거래소는 축약서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장외파생상품 청산업무규정을 개정한 후 ▲관련 시스템 개발 ▲회원사와의 연계테스트(4회) ▲축약서비스 아웃소싱 계약 체결 및 시행세칙 개정 등을 통해 축약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MTN 퀵 메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에 기반한 소영주 대표의 '상식투자론'
일반 투자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장외주식, 이해부터 실전투자까지!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밟아가는 장외주식 투자 길라잡이!

▶ 진행 - 이화선 앵커
▶ 출연 - 소영주 소장

* 장외주식 한 주간 이슈
- 루닛, 대만 캐세이보험과 AI 영상분석 솔루션 계약
- IPO 앞 험로… '마켓컬리' 딜레마 부각
- 현대오일뱅크, 구주매출 계획 접고 공모 전량 신주로
- 테크 스타트업 파티는 끝났다?… '야놀자' 몸값 하락세

* 장외주식의 모든 것 Q&A
Q. 장외주식 시장서 언급되는 'K-OTC'란?
Q. 비상장 주식 관련 세금 납부일은?
Q.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 수수료는?
Q. 장외주식 시장서 '공시 제도' 활성화 될까?
Q. 장외주식 시장 내 '낙폭과대 성장주' 있을까?

대표 거래 종목 10개

- 두나무 34,670,132주
- 큐라티스 25,527,188주
- 야놀자 100,355,602주
- 루닛 10,908,466주
- 오아시스 28,068,746주
- 빗썸코리아 4,235,818주
- 케이뱅크 375,695,151주
- 이브이알스튜디오 장외 거래소 9,522,530주
- 지아이이노베이션 20,004,200주
- 지엔티파마 15,815,488주

장외 거래소

증권플러스·서울거래소 비상장 장외주식 플랫폼 시세조종 빈번

전문가들 "주식 하락 막기 위한 불법 브로커들의 전형적 수법"

장외주식시장은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 물량은 적어 대표적인 매도가 우위 시장으로 꼽힌다.ⓒ픽사베이

장외주식시장은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 물량은 적어 대표적인 매도가 우위 시장으로 꼽힌다.ⓒ픽사베이

국내 대표 장외주식 플랫폼으로 꼽히는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역전되는 '시세조종'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은 해당 주식의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불법 중개업체들의 시세조종 전략"이라며 "장외 거래소 플랫폼사들이 하루빨리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증권플러스 장외 거래소 비상장에서는 카카오뱅크를 9만3500원에 매도하겠다는 이른바 '팝니다(매도호가)' 신청이 올라왔다.

하지만 다음날 돌연 이해할 수 없는 거래 신청이 올라왔다. 누군가 장외 거래소 같은 카카오뱅크 장외주식을 매도호가보다 5천원 높은 9만8500원에 매수하겠다는 '삽니다(매수호가)' 신청을 올렸기 때문.

최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올라온

최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올라온 '카카오뱅크' 호가. 매도호가로 9만3500원이 제시된 다음날 5천원 높은 9만8500원의 매수호가가 제시됐다.ⓒ증권플러스 비상장

이런 상황은 서울거래소 비상장에서도 쉽게 목격된다. 지난 28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는 크래프톤의 장외주식을 52만5000원에 팔겠다는 거래신청이 올라왔지만, 같은날 해당 주식을 55만원에 사겠다는 거래자가 나타났다. 시장 매물로 나온 가격보다 무려 2만5000원을 더 내고 주식을 사겠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매수자가 등장한 셈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도호가보다 비싼 값을 주고 주식을 사겠다는 시세조종 배경에는 불법 중개업체(브로커)의 개입이 존재한다. 해당 주식을 대거 사들이거나 중개한 불법 브로커들이 주식 하락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실질적인 거래 없는 호가만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소영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은 "투자자들 간 일대일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외주식시장에서 매도호가보다 매수호가가 높은 현상은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현상"이라며 "이런 경우는 불법 중개업체들이 해당 주식의 하락을 막기 위해 저가매도와 고가매수를 반복해 주식을 떠받치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외주식시장은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 물량은 적어 대표적인 매도가 우위 시장으로 꼽힌다"며 "과거에도 불법 브로커들이 장외주식을 떼와서 38커뮤니케이션 등의 사설 업체를 통해 물량을 대거 푸는 과정에서 이와 장외 거래소 같은 시세조종을 벌이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증권플러스비상장과 서울거래소비상장 등 유망 플랫폼 중개업체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불법 브로커 세력이 두 업체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 올라온

최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 올라온 '크래프톤' 호가. 매도호가 52만5000원보다 높은 55만원의 매수호가가 제시됐다.ⓒ서울거래소 비상장

◆매수·매도호가 역전 현상은 '거품' 시그널

업계 관계자들은 장외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저가매도·고가매수 시세조종 수법은 불법 중개업체들이 즐겨 쓰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설명한다.

장외주식시장은 특성상 개인 간 매수매도 호가에 의한 의사 합의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거래가 성사된다. 다만 기관투자자나 불법 중개업체 등 대규모 세력이 시세를 장악하고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시세를 따라 거래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결국 시장에서 고평가 된 주식을 장외 거래소 일부 세력들이 억지로 지탱함으로써 시장 가격에 왜곡이 생기고, 해당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장외주식을 처음 접한 이들에게 허위 매수호가는 적정 가격을 판단하는데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개 장외주식시장에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역전될 경우 고평가 '시그널'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현재 시세조종 현상이 나타나는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경우 모두 고평가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종목이다. 양 주가는 최근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실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 10만8000원(기준가)에 거래됐지만 현재 11.57% 하락한 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의 경우 이번달 18일 5대 1 액면분할을 통해 기존 300만5000원이던 주가가 63만원에 마감한 이후 현재 51만5000원(기준가)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법 중개브로업체들은 저가매도·고가매수호가가 나타나면 서로 간의 행위로 인지하고 해당 주식을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며 "장외주식 투자에 서툰 개인투자자들이 고점에 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개플랫폼사와 불법 브로커는 악어와 악어새 관계(?)

문제는 중개플랫폼 업체의 경우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불법 브로커들의 시세조종 행위를 처벌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시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K-OTC 시장이다. 다만 K-OTC의 경우 거래종목이 적어 다수의 투자자들이 유망 중개플랫폼 업체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위원은 "제도권 장외시장의 여러 강점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장외시장을 통한 거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비제도권 장외시장의 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존재하지 않지만 금융투자 협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비상장주식 거래대금이 2014년 기준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결국 장외주식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평소 개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중개플랫폼사들의 자정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소영주 소장은 "중개플랫폼사들에게는 평소 높은 거래량을 유지시켜주는 불법 브로커들을 애써 퇴출시킬 이유가 적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중개플랫폼 업체들이 자정적인 역할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가격 장외 거래소 왜곡이 없는 환경에서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38커뮤니케이션만 하더라도 호가를 제시하는 대상은 거의 95% 이상이 불법 브로커라고 보면 된다"며 "세제혜택과 안전한 거래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라면 K-OTC 시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