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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명을 내 생명과 같이 돌본다는 뜻의 '이명아명'(爾明我命)을 원훈으로 우수한 의료진과 감소 신호 시설, 서비스정신 등을 갖추고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병원입니다. 대표전화 064-740-5000 www.hallahos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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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한생활
비정상적 체중감소는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병원의 외래를 방문하는 많은 환자들 중에, 체중감소를 주소로 오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 그리고 종합검진 센터를 찾으시는 수검자들 중에서도, 체중감소가 생겨 몸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러 오셨다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일차진료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여러 의학적 원인 및 그 외 원인들과 연관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정확히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특히 건강하던 사람에게서 갑자기 나타나는 체중감소는 암 등의 심각한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의학적 접근과 진단이 중요하겠다.
임상적으로 비정상적 체중감소는 6-12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보통 60kg의 성인이라면 6개월 정도에 3kg 정도의 체중감소를 의미하겠다. 물론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생활습관의 변화로 의도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꾸준히 동일한 생활 패턴을 유지할 때, 이유 없는 체중감소가 있다면 꼭 질병과의 연관성을 한번은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의도한 경우라도 심각한 질병의 전구 증상일 수 있으니, 지속적인 체중감소가 있다면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체중감소의 원인은 다양하며 크게 생리적 원인, 사회적 원인, 정신적 원인, 의학적 원인으로 구분 가능하다. 여러 연구를 분석해보면 체중감소의 흔한 원인은 악성종양(19-36%), 원인불명(6-28%), 우울증과 치매 같은 정신적 문제(9-24%), 위장관 질환(9-19%), 내분비 질환(4-11%), 심혈관 질환(9-10%), 그 외 염증이나 감염성 질환, 식습관의 문제, 치과적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문제인 경우도 있으며, 약물에 의한 문제도 있으니, 진료 시에 정확한 병력이나 약물 복용력을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체중감소를 유발하는 약물은 항생제, 골다공증치료제, 심혈관 약물 및 이뇨제, 우울증 약물, 파킨슨병 약물, 중금속, 철분제 등 다양하다.
사람의 몸은 기본적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이 전제에서 본다면 체중감소는 이 항상성이 어떤 원인에서든 깨어진다는 의미이다. 분류해 보면 첫째로 열량 섭취가 감소하는 경우, 둘째로는 에너지 대사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셋째로는 소변이나 대변으로 열량이 소실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사람의 몸에 암세포가 생긴다고 가정해 보면, 이 암세포는 빠른 속도로 증식하는 세포라 무척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자라난다. 그래서 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암환자들은 체중의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로 그 외에도 암세포들이 만들어내는 사이토카인 물질인 TNF-α, interleukin-6 등은 자체로 식욕감소를 일으키며, 근육 및 지방조직의 분해를 일으키며 체중감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체중감소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초기 검사는 빈혈, 전해질, 염증반응, 신장 및 간 기능, 갑상선 기능을 포함한 혈액 검사 및 소변검사가 필요하다. 흉부 x선 검사와 위험성이 있는 환자는 에이즈(HIV) 검사를 함께 체크하여야 한다. 암에 대한 선별검사도 포함되어야 하며, 위 대장내시경 및 복부초음파, 필요 시는 복부CT, 여성의 경우 자궁암 검사와 유방암 검사,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검사를 진행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중감소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암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아 이에 대한 검사를 주로 시행하지만, 많은 수는 다른 질환이나 스트레스 및 심리적 요인에 의한 부분으로 밝혀지기도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에는 혼자 살면서 식사를 못 챙기거나, 감소 신호 경제적인 부분들, 틀니 등 치과적 문제, 노인 우울증, 수행능력 감소에 의한 체중감소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알아내고 도움을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체중감소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평소의 병력이나 생활 습관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의료진도 이에 귀를 기울이고 환자의 습관 및 체중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의 증상이나 징후를 자세히 체크해야 하겠다.
체중 감소가 지속되면 근력이 약해져 수행능력에 문제가 발생하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노인들은 쉽게 쓰러져 골절이나 낙상의 위험도 늘게 된다. 결국 적절한 영양 섭취와 원인 질환의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사망률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다. 단순한 영양제 등의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적절한 치료라 보기는 어렵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꼭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와 진찰을 받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병원에서 시행하는 전문 영양사에 의한 식사교육과 영양치료 감소 신호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조기에 원인을 찾고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므로, 자주 피곤하며 체중이 줄어간다면 반드시 종합검진센터나 가정의학과 외래를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을 감소 신호 추천드린다.
손가락으로 종아리 잡히나요? 몸이 늙는 신호입니다
기자 권선미 기자 닫기
근육 감소는 신체 노화의 시작이다.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몸을 지탱하는 근육이 사라져 배가 점점 나오고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어깨·등·엉덩이·다리로 이어지는 코어 근육이 부실해져 자세가 구부정하게 변한다. 하체 근육이 줄면 걷는 속도도 느려지고 병에서 회복하는 힘도 약해진다. 건강 열쇠인 근육을 지키는 법을 알아봤다.
근육은 초고령 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는 건강 지표다. 활기찬 노후도 탄탄한 근육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엉덩이·허벅지 같은 하체 근육부터 줄어든다. 근육이 줄면 집 앞을 산책하는 것도 힘들고, 가족과 여행을 가는 것도 짐이 될까 두려워 망설이게 된다. 국내 85세 이상 고령층의 절반 이상은 산책·옷입기·식사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떨어져 남의 도움을 받는다는 보고도 있다.
40대부터는 근육 유지에 신경쓴다. 이때부터는 자연스럽게 매년 1% 남짓한 근육이 사라진다. 사소해보이지만 이렇게 누적된 근육 감소는 60~70대가 되면 근육이 많았던 시기와 비교해 30%나 줄어 근감소증 상태가 된다. 근육이 줄면서 기초 대사량이 줄고 덜 움직이면서 근육 감소가 더 빨라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종아리에서 가장 두꺼운 부분이 양손의 엄지·검지 손가락으로 만든 원(핑거링)에 딱 맞거나 공간이 남는다면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는 신호다. 본래 종아리 근육은 30~32㎝ 정도인 핑거링보다 굵어야 한다. 하체 근육이 줄면 종아리도 가늘어진다. 굵기는 변함없지만 예전보다 탄력이 떨어졌다면 근육 감소를 의심해야 한다.
근육이 줄면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 게 힘들어진다. 근육이 뼈와 인대를 보강하고 지지해 주는 힘도 줄어 관절·연골의 약화로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진행된다. 낙상 위험도 크다. 균형감각이 떨어져 잘 넘어진다. 작은 타박상에도 그 충격이 고스란히 뼈로 전달돼 쉽게 골절로 이어진다.
만성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근육량이 줄면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근육이 사라진 자리를 지방세포가 차지해 내장 지방이 생기기 쉽다. 또 지방세포에서 염증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돼 인슐린 저항성이 커진다. 혈관 상태가 나빠져 비만·당뇨병·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 국내 65세 이상 성인 중 심혈관 질환이 있는 남성의 30.3%, 여성의 29.3%가 근감소증이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엉덩이·허벅지 근육부터 강화
근육은 은퇴 연금과 비슷하다. 젊었을 때부터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전체 근육에서 하체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7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데다 똑같이 운동해도 근육이 빨리 늘어난다. 스쿼트·런지 등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근력을 강화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버티는 시간과 횟수, 무게를 늘리며 운동 강도를 키워 나간다.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약간 힘들다’ 싶은 수준이 적당하다.
자세도 중요하다. 스쿼트를 할 때 천천히 자세를 낮췄다가 벌떡 일어나면 반쪽짜리 운동이 된다. 근력 운동은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 운동 생리학적으로 근세포를 자극하는 지점은 수축 포인트가 40%, 이완 포인트가 60%다. 정확한 자세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몸을 예열하는 스트레칭도 필수다. 근육의 피로를 방지할 수 있는 데다 근육의 수축·이완 작용을 높여 근육 생성의 효율성이 커진다. 근력 운동은 주 2~3회, 1회 2시간 이내면 충분하다.감소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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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다이어트, 살이 빠지고 있다는 내 몸의 신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두꺼운 옷으로 가려뒀던 몸의 군살들이 신경 감소 신호 쓰이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운동을 미뤄뒀지만 핑계거리도 사라졌다. 다이어트를 준비한 이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시기가 온 셈이다.
다이어트전략 :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없는 만큼 길게 유지해야 한다.
다이어트 방법은 사실 누구나가 알고 있다. 운동과 식이 조절이 핵심 이다. 적게 먹고 운동량을 늘리는 건 요요 없는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이기도 하다.
말처럼 쉽지는 않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부터, 유지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힘들다. 마음을 먹고 실천을 했다고 해서 하루 이틀 내 체중이 크게 줄거나 감소 신호 육안으로 차이점이 관찰되는 경우도 많지 않다. 즉각적인 보상이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는 의미다.
체중감량방법 : 긴 시간을 보아야 하는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할 때는 빠르게 감량하는 것 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성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해선 안 된다. 흔히 다이어트를 ‘계단형’으로 체중이 빠지는 과정 이라고 이야기한다. 시간과 노력에 정비례해서 즉각적인 체중 감소로 이어지지 않지만 계단형으로 길게 보면 결국에는 차츰 체중이 감소한다는 것 이다.
당장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느끼기 어렵다보니, 효과를 체감하기도 전에 다이어트 결심이 흔들리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체중변화가 아닌 우리 몸의 다른 작은 변화들을 관찰하면 좋다. 몸의 작은 변화가 주는 힌트를 놓치지 않고, 이를 동력으로 다이어트를 꾸준히 이어가면 요요 없이 천천히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게 된다.
다이어트와 운동 : 숙면으로 몸이 가뿐해진다!
운동과 식이조절은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우리 몸의 변화는 잠이 잘 오고 다음날 일어났을 때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 는 점이다. 야식을 먹거나 늦은 밤 식사를 하고 충분히 소화를 시키기도 전에 잠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야식을 끊게 되면 우선 취침 전 소화 불량을 겪지 않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일어났을 때 속이 더부룩한 느낌도 사라질뿐더러, 운동까지 시작을 한 경우라면 유산소 운동 과정에서 엔돌핀 분비가 활성화 돼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되고 아침에 몸이 개운해진다.
다이어트와 식단 : 건강한 식단은 당분 섭취를 줄여준다.
간식이 생각난다면 물을 많이 마시거나 채소로 대체하는 습관을 들이자.
자극적이고 기름진 식단을 자제해보면, 평소보다 간식 생각이 덜 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계속해서 과자나 초콜릿 등 당분을 섭취하던 사람이 대신 물을 마시거나 야채 등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신기하게도 단 음식이 잘 생각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며 단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면, 운동을 통해 엔돌핀 분비로 스트레스 자체가 감소시켜 당분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다이어트와 패션 : 체중에 변화가 없어도 사이즈가 달라진다.
체지방량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나면 같은 무게라도 옷태가 나게 된다.
체중은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옷 을 입을 때 평소보다 사이즈가 여유롭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당장은 체지방량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체중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수 있다. 지방과 근육은 같은 무게라도 부피가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을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덜 먹게 되면 다리나 얼굴 등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붓게 되는 부종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옷태가 난다고 느껴진다.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경제 ‘주춤’ 신호 왔다
"BA.5에도 효과?" 8월 풀리는 모더나 2가 백신, 연내 접종할 수 있을까
돌파감염땐 중증화 왜 낮나. 'T세포 비밀' 국내 감소 신호 연구진 찾았다
4월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 경기도 악화하고 있다.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넘기고 있지만, 앞으로 경기를 끌어내리는 ‘하방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7% 감소했다. 민간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0.2%, 기업의 설비투자도 7.5% 줄었다. 산업 경기의 세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셋 중 가장 큰 문제는 줄어드는 설비투자다. 생산·소비 지표는 1년 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 지표는 지난해보다도 11.9% 감소했다.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안 요인이 기업의 투자를 미루게 하고 있다. 기업이 당장 필요한 설비에 투자를 하려고 해도 장비 등의 감소 신호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설비투자가 줄어든 것은 지난달로 3개월째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특히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특수산업용 기계에 대한 투자가 부진했다”며 “주요 반도체 업체가 추가 설비 증설을 계획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수요가 있음에도 장비 부품 조달 문제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SK·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았지만, 향후 수년간 이뤄지는 투자란 점에서 당장의 경기 상방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앞으로의 경기가 둔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0.3포인트)도 마찬가지로 2개월째 하락했다.
생산과 관련한 지표는 최근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특히 반도체·식료품 등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3.3%)은 최근 6개월 동안 계속 증가하다 지난달 감소로 전환했다.
반도체 생산(-3.5%)은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로 메모리반도체 등의 수출이 차질을 빚으며 영향을 받았다. 식료품 생산(-5.4%)은 3월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찍으면서 확진자와 재택 격리자의 가정 내 식자재 수요가 늘며 함께 증가했는데, 4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다시 감소했다.
다만 가정 내 식자재 수요가 줄면서 외식 등 서비스업 생산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11.5%, 예술·스포츠·여가 분야 생산이 25.2% 급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거리가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에도 계속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재택 치료자가 많았던 3월보다 의약품 소비가 줄었고, 중국의 봉쇄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며 화장품 소비도 함께 감소했기 때문이다. 어운선 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체 생산이 감소로 전환했고, 소매판매(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며 “경기 회복·개선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각국이 통화 긴축 정책을 펴면서 금융시장에도 불안이 나타나는 등 하방 요인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지만, 이번 추경은 경기 부양보다 코로나19 피해 보전의 목적이 크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산업 동향에 대해 “방역 정상화로 반등이 기대되는 내수도 물가 압력 등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어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리스크 확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가계부채 관리 강화, 국내외 금융시장 밀착 모니터링과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클립아트코리아
길이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배꼽 주위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로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은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기 감소 신호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질환은 급성‧만성췌장염, 췌장낭종, 췌장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암의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는 3~4기 이후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주변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췌장이 보내는 5가지 위험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1. 극심한 복통, 등쪽 통증이 같이 있다.
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통증은 상태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 췌장의 위치가 등 쪽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을 같이 호소하기도 한다. 복부 통증이 몇 주간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 동반될 때는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췌장암으로 유발된 통증을 역류 또는 기타 위장장애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한데, 통증이 갑작스럽고 격렬하며 복부 중심에 감소 신호 집중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도 있다.
2. 가족력 없이 당뇨병이 생기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가 나빠진다.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만성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3.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 감소는 췌장암으로 인한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질병과 관련된 소화 장애나 식욕부진, 갑상선문제 및 당뇨병 때문일 수도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4. 햄버거를 먹으면 속이 메스껍다.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것이 메스꺼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화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그대로 배출되면서 지방변에 의한 설사를 유발시킬 수 있다. 햄버거는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피자 역시 췌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5. 대변이 이상하다.
대장암도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비슷하기는 하지만, 췌장질환은 지방변으로 기름이 섞인 설사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 단백질은 췌장을 제외한 장기에서도 소화효소를 분비해 흡수에 문제가 적지만 지방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감소 신호 의해서만 소화흡수가 된다.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분해 및 필수지방산의 흡수를 일으키지 못하는 결과를 일으킬 뿐 아니라 비타민A,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 췌장에 질환이 발생하면 이런 효소 분비가 어려워지면서 대변의 색은 연해지고 밀도가 낮아진다. 때로 소화되지 않은 지방 성분에 의해 변기 물에 기름띠가 떠 있는 감소 신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매번 혹은 자주 대변이 이러한 특징을 나타낸다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박원석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음주와 흡연이므로 이를 피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며 “이외에 비만과 스트레스는 전반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체중관리와 더불어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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