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의 장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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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은 상장주식처럼 회사이익에 대한 배당도 꿈꿀 수 없다. 투자 전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비전과 기업의 미래에 대한 독자적인 판단을 해야한다.


바로 대기업 주식시장인 ‘코스피’ , 중견 기업 주식시장인 ‘코스닥’ , 중소기업 주식시장인 ‘코넥스’​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360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그 중 약 100개 정도의 기업만 상장하는데요.
그렇다면 상장하지 못한 비상장 회사들의 주식은 어디서 사고팔 수 있을까요?

바로 장외 주식 시장인 K-OTC 시장 입니다.

K-OTC 시장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 주식 거래 시장'으로, 한국 장외시장의 영문인 ‘Korea Over-The-Counter’의 약칭입니다.


장외 주식은 상장하기 전 단계에서 개인들끼리 서로 의견을 맞춰 가격을 정해 거래할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38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장외 주식이 많이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보들이 중개업체가 올린 정보거나, 기업 정보가 투명하지 않은 등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38 커뮤니케이션’외에도 장외 주식을 조금 더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들이 등장했습니다.

■ 증권 플러스 비상장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과 채팅으로 협의한 후, 증권 회사 계좌를 연동한 시스템을 통해 주식과 현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앱입니다.
금융위원회에서 혁신 금융으로 선정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서울 거래 비상장 (서울 거래소의 비상장)

증권 플러스 비상장 앱과 비슷한 비상장 주식의 장점 서비스로, 비상장 주식과 현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들도 모두 시스템화 되어 자동으로 트레이딩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개인들 간에 연락을 통해 합의 후 거래를 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주가 파악이 어렵고, 거래 당사자를 확정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비상장거래를 좀 더 합법적·시스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자 K-OTC 시장을 개설한 것입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K-OTC 시장을 만든 이유는 비상장 회사들의 주식거래가 사고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인지 K-OTC 시장 등록 기준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데요.

1. 연 매출 5억 원 이상이어야 할 것 비상장 주식의 장점

크라우드 펀딩 성공 기업의 경우 3억 원 이상이 되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2. 회계 감사를 받을 것

회계 감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적정 판정을 받는다는 것은 '이 회사가 회계 장부를 문제 없이 잘 작성해 왔다', '회계장부의 경우는 투자자들이 신뢰할 만 하다'라고 인정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3. 전액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어야 할 것

기업이 사업을 하다보면 일어나는 초기 적자는 인정하지만, ‘전액’ 잠식 상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자본 잠식이 일어났을 경우 회사 존립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 경우 투자자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통일 규격 증권이어야 할 것’, ‘주식 양도 비상장 주식의 장점 거래에 제한이 없을 것’등의 내용이 있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일반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말씀드린 3가지 기준만 통과할 수 있으면 K-OTC 시장에 등록이 가능합니다.

K-OTC 시장은 2014년에 출범해 현재 약 5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K-OTC 시장은 매우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2018년 양도세 면제 혜택이 부여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때부터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기사에 따르면 K-OTC 시장의 시가 총액이 30조 원 까지 커졌고,
하루 거래대금 약 60억 정도 수준에서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에게 K-OTC 시장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크게 4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1. 소액 주주들에게 양도세 면제

소액 주주는
① 그 회사 지분의 1% 미만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② 액면가 기준으로 1억 원 이내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 두 가지 조건 중 적은 것을 기준으로 하여 소액주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 주주로 인정받은 주주는 주식 거래에서 양도세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거래하면 증권거래세를 납부해야하는데요.
일반적인 증권 거래세는 0.43%입니다.

하지만 K-OTC 시장의 증권 거래세는 0.23%로 일반적인 증권 거래세보다 낮습니다.


3. 대기업 자회사 주식들도 거래 가능

장외주식은 비상장 기업이기만 하면, 대기업·소기업의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기업 주식을 거래하고 싶은 사람, 일반 기업 주식을 거래하고 싶은 비상장 주식의 장점 비상장 주식의 장점 사람 모두가 거래할 수 있습니다. 구분 없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반 코넥스나 다른 장외 주식시장보다 거래량도 많습니다.

K-OTC 시장은 우리가 흔히 주식을 거래할 때 쓰는 HTS 시스템 을 통해서 바로 거래할 수 있는데요.
'HTS'란 Home Trading System (홈트레이딩시스템)의 약자로 온라인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HTS에 들어가면 주식 매매하는 메뉴에 'K-OTC'라는 시장이 있습니다.
K-OTC를 클릭해 들어가면 그곳에서 종목 선택, 매매가 가능합니다.

주식거래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HTS를 통해서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HTS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거래량도 빠르게 일어납니다.

지금은 엔젤투자 의 시대입니다.

앞으로 10년은 우리의 인생을 바꿀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K-OTC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을 초기에 투자해 앞으로 10년의 인생을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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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식 10주 팝니다, 010-XXXX-XXXX” “카카오뱅크 200주 가격 조정 분할 판매 010-XXXX-XXXX”.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가 아니다.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글들이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또 대어가 나온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이야기다. 8월 5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는 카카오뱅크는 IPO를 위해 보통주 6545만 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6월 28일 밝혔다. 상장 후 주식은 총 4억7510만237주,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이다. 상단 가격을 기준으로 한 공모 비상장 주식의 장점 금액은 최대 2조5526억 원, 시가총액은 최대 18조5289억 원.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신청은 7월 26일과 27일 받는다. 공모액은 약 2조5000억 원으로 공모주 청약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곳에서 진행하며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증권사 1곳에만 청약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후 2019년 당기순이익 137억 원으로 연간 첫 흑자를 냈다. 지난해 1분기 185억 원 순이익을 올렸고,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67억 원이다. 따라서 청약하려는 투자자 사이에서도 ‘따상’(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마감) 기대감이 크다. 이런 카카오뱅크 주식을 상장 전 미리 살 수는 없을까.

그런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장외주식이란 상장 요건에 미달하거나 상장을 준비 중인 경우, 또는 보유 현금이 많아 공모를 통한 상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등의 이유로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말한다.

당근마켓 같은 비상장주식 시장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카카오뱅크’를 검색한 결과. [각 애플리케이션 캡처]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카카오뱅크’를 검색한 결과. [각 애플리케이션 캡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바디프랜드, 야놀자, 마켓컬리, 무신사 등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회사인데 상장은 되지 않은 기업들의 주식이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모든 종목이 그렇듯 잘 고르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상장이 안 된 만큼 정보를 구하기 어렵고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장외주식 투자자 사이에서 유명한 장외주식 플랫폼과 비상장 주식의 장점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봤다. 얼핏 보기엔 중고나라나 번개장터, 당근마켓 같은 느낌이다. ‘팝니다’ ‘삽니다’ 게시판이 보이고, 서비스에 따라 바로 결제하고 살 수 있는 주식도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일대일 채팅으로 협의해야 하는 주식도 있다.

장외주식 투자자 게시판을 보니 카카오뱅크 상장 시 주식이 16만~20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비상장이라 저렴할 줄 알았는데 비싸다. 몇 주 못 받아도 공모주 청약이 낫겠다” “지금 사면 된장주다. 오래 오래 묵히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6월 30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장외주식 거래가는 8만~9만 원대로 공모가 희망 범위(3만3000~3만9000원)와 큰 차이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장외주식은 팔려는 사람은 적고 사려는 사람은 많기에 개인이 형성한 거래가를 맹신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업계 1위 KB금융의 시가총액이 23조 원인 상황에서 카카오뱅크 장외 시총이 40조 원인 점 자체가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방증이라는 것.

장외주식 거래는 일반적으로 주식을 HTS(홈트레이딩시스템)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거래하는 방법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아직 상장 전인 카카오뱅크 주식을 산다고 가정해보자.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카카오뱅크 주식 시세를 찾는다. 이때 여러 플랫폼에 올라온 가격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적정가를 산출한 뒤 매수자와 매도자가 서로 원하는 가격, 수량을 협상해 정한다. 매도자가 먼저 주식을 이체하면 매수자가 대금을 지급한다. 또한 비상장 주식의 장점 장외주식 거래로 수익이 발생했다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소영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은 “가장 안전한 장외주식 거래 방법은 개인 직거래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만나 주식과 현금을 교환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아닐 때는 주식을 먼저 받고, 돈을 입금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장외주식은 어디서 사고팔 수 있을까.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주식시장 K-OTC가 대표적이다. 이곳의 평균 거래 금액은 2016년 6억5000만 원에서 2019년 상반기 27억 원으로 증가했다. 사기나 불법거래 걱정은 덜었지만 거래 가능한 비상장 종목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턱없이 적은 게 단점으로 꼽힌다.

장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 사이에서는 비상장주식 종합정보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 외에도 유안타증권의 비상장레이더,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비상장, 코스콤의 비마이유니콘,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네고스탁, 신한금융투자의 서울거래소(옛 판교거래소), 캡박스의 엔젤리그 등이 주로 쓰인다.

장외주식도 장기투자가 답

소 소장은 “장외주식 플랫폼 사업에 증권사가 많이 뛰어들었다. 그러다 보니 ‘주린이’(주식+어린이)는 플랫폼에 나온 기준가를 신뢰하게 되는데, 증권사는 중개만 할 뿐 거래가를 올리는 건 개인이기 때문에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그는 “증권사들은 재래시장처럼 돌아가는 장외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이 거래가를 올려 시장을 왜곡하는 것을 두고만 보지 말고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상장이 얼마 안 남은 장외주식은 투자 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IPO 대어로 불리는 크래프톤이나 카카오뱅크 장외주식을 매수할 생각이었다면 적어도 2~3년 전에는 샀어야 했다”며 “장외주식도 단기성 투자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고, 장기투자를 한다는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컴업 2021, 서울거래 비상장 김세영 대표 일반인도 알기 쉬운 스타트업 투자 방법 소개해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컴업(COMEUP) 2021’의 키워드 중 하나인 의 두번째 세션으로 ‘일반인의 스타트업 투자 시대(How to Invest in Startups)’를 주제로 파이어사이드챗이 진행됐다.

이번 세션은 비상장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김세영 대표(이하 김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고, KB 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고 있는 박정림 사장(이하 박 사장)이 사회를 맡았다.

세션은 서울거래 비상장의 소개로 시작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누구나 안전하게 비상장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금융위원회의 혁신 서비스 인증을 받아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컴업 2021, 서울거래 비상장 김세영 대표 일반인도 알기 쉬운 스타트업 투자 방법 소개해

KB 증권 박정림 사장이 서울 비상장을 설립한 계기에 대해 물음으로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됐다. 이에 서울거래 비상장 김세영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의 청년들이 자산 운영에 도움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스톡옵션 행사를 왜 망설일까라는 의문이 시작이었다"라고 기업 설립 배경을 밝혔다. 또 변화하는 주식 거래 생태계와 기업 철학도 덧붙였다. “기존 거래 시장은 업계 네트워크가 있는 일부만 활용할 수 있는 시장으로 생각됐으나, 이제는 누구나 소액으로 스타트업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창의적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제대로 순환되는 구조를 갖춰야 하는데 서울거래 비상장이 투자자본의 선순환을 돕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투자자본의 선순환에 기여한다는 서울거래 비상장의 철학을 인상 깊다 언급하며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다.

김 대표는 투자금 회수 방법이 경직되어 있다는 게 문제라 짚었다. 창업과 상장 사이에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서 벤처캐피탈(VC)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만 투자해왔다는 의미다. “투자금 회수 시장을 활성화해 다양한 거래를 끌어내는 데 서울거래 비상장이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안전하게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건전한 투자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박 사장은 비상장 주식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와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짚어달라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변화하는 MZ세대들의 투자 방식을 소개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투자하는 2030은 토스, 야놀자, 마켓컬리와 같은 생활 서비스 기반 플랫폼에 투자한다.”라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가까운 기업에 투자하며 비상장 주식의 성장 스토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는 것이다. 또 비상장 주식의 장점은 높은 수익률이라 덧붙였다. “예를 들어 오아시스 약 3개월 기간 동안에 가격이 3배 올라 높은 수익률이 컸다.”라고 말했다.

컴업 2021, 서울거래 비상장 김세영 대표 일반인도 알기 쉬운 스타트업 투자 방법 소개해

또 김 대표는 비상장 주식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말했다. “비상장 주식은 실패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분산투자와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하나의 기업이 제대로 성공하면 다른 실패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는 유용한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 속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짚으며 불확실 시장에 대응할 방법을 묻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두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하나는 공신력 있는 벤처 캐피탈 인증을 받은 기업인지 확인하는 것, 두 번째는 비상장 기업의 가치를 이미 성공한 선두 기업과 비교해 볼 것을 조언했다. 예를 들어 케이 뱅크에 투자할 거면 카카오 뱅크와 비교해보는 방법이 좋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들여 충분히 공부한 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활용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박 사장은 KB 증권에서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장 주식 분석팀을 만들어 상장기업뿐 아니라 유망한 비상장 기업 정보도 제공 중이라 말했다. 이어 서울거래 비상장 플랫폼 거래 이용 방식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화면에 직접 앱을 켜 설명했다. 인기 상위 10개 종목을 순서대로 보여주고, 비상장 백과사전을 통해 검색하는 법을 시연했다. 야놀자와 케이뱅크 주식 거래를 직접 선보이며 안전거래와 바로체결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안전거래와 바로체결에 대한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안전거래는 채팅 협의 후 주식 입고와 현금 입금이 바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반면, 바로 체결의 경우에는 채팅 협의 단계를 건너뛰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바로 매수할 수 있다.

플랫폼 수수료에 관한 박 사장의 질문에 김 대표는 “서울거래 비상장의 사업 목표가 거래 수수료 부담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기본 목표는 유지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통일주권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는 “통일주권은 주식을 다른 이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어 안전거래가 가능한 반면, 비통일주권은 다른 계좌로 이체할 수 없다는 점이 다르다. 비통일주권은 쏘카, 마켓컬리 등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통일주권보다 안전거래가 불가능한 비통일주권의 투명한 거래를 위해 서울거래 비상장이 노력하고 있다 덧붙였다. 또 “서울거래 비상장은 비통일 주권 거래의 거래자 매칭을 돕고 있고, 명의개설 복잡 절차를 대리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비상장 주식의 장점 투명한 거래 위해 제도적 노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위험성이 있는 거래 기업을 분류하기 위해 거래 유의 정보를 띄워 소비자들에게 경고하는 서비스를 다음 주 중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두 스피커 모두 소비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비상장 주식 거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충분히 공부하고 위험한 기업을 걸러내는 본인만의 필터를 갖추는 것이 비상장 거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COMEUP(컴업) 2021’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Meet the Future-Transformation’(대전환: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Resorce(미래사회의 자원)’,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Enrichment(풍요)’라는 3개의 대주제와 ‘일’, ‘건강’, ‘사회’ 등 12개의 키워드 세션로 분류돼 각 연사들의 강연와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⑭】 '비상장주식투자 첫걸음' 엔젤리그 오현석 대표

2020년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성공 비상장주식 시장 여건 성숙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장기적 관점 투자' … 기업 가치 사전에 꼼꼼히 살펴야
개발자와 변호사 결합 소액투자자 안전장치 확보 …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 목표”

“투자조합 결성 통한 안정적

비상장주식 투자…소액도 가능”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기로 했다.

그 열 네번째로 ‘비상장주식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엔젤리그 오현석 대표를 만나봤다.

최근 BTS 소속사 품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주식 시장에 상장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상장 전부터 ‘비상장주식 장외시장’에서 알음알음 10만 원대에 거래되던 빅히트 주식은 상장과 함께 35만 원대까지 치솟으며 장외에서 주식을 모은 이들을 흥분시켰다. 그 뒤 절반으로 꺾이며 수많은 뒷말을 남기고 있는 빅히트 주식. 그래도 비상장 당시 투자자들에겐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금리가 0% 가까이 내려 가며 많은 이들이 제2의 빅히트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비상장주식은 첫째 실물거래의 제한과 둘째 소액투자가 어렵다는 단점으로 소위 개미들에겐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비상장주식플랫폼 엔젤리그’는 이런 소액투자자들을 위한 투자클럽 조성과 안전한 투자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
2019년 설립돼 이제 1년여 남짓한 세월이 지난 스타트업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VC(벤처캐피탈) 대표로 활동한 오현석 대표와 홍승진 변호사 등 4명의 창업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결합한 시너지로 매월 10여 건이 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오현석 대표와 ‘비상장주식플랫폼 엔젤리그’를 찾아봤다.


비상장주식을 소액으로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비상장기업 또는 비상장주식 소유주가 엔젤리그 플랫폼에 매도를 올리면 공동으로 구매하며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그리고 투자조합의 법적지위를 보장하는 절차를 엔젤리그에서 대행한다. 비상장주식의 특성상 실물주식이나 전자 주식 등은 없다. 회사 내의 공적인 서류로 주주명부가 있고, 그 명부에 결성된 투자조합이 기재된다.
엔젤리그의 캐치프레이즈가 ‘비상장 주식투자의 첫걸음’이다. 흔히 개미로 불리는 소액투자자들과 비상장기업을 안전하게 이어주는 매개체가 우리 회사다.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 서비스전략부서에서 근무했다. 그뒤 GS홈쇼핑으로 회사를 옮겨 벤처투자업무에 종사하던 중 VC로 옮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VC에서 블록체인 기업들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던 중 신뢰성을 무기로한 적용분야로 비상장주식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지금도 일부 그렇지만 당시 비상장주식은 비공식적인 거래가 많았고 그만큼 사고도 잦았다. ‘소액투자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비상장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훌륭한 사업모델로 자리할 거라는 확신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했다.


법적권리가 중요한 시장이라는 생각에 두손법률사무소 홍승진 변호사, 김나율 CPO, 고은산 CTO 등 함께 팀을 꾸려 2019년 9월에 출범했다.


비상장주식은 장기전이다. 우리는 매도에 딜을 올리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유튜브 등 SNS에서 흔히 보는 리딩방송도 하지 않는다.
투자와 그 결과는 오직 유저가 책임져야 한다. 이 기간이 1년이 걸릴 수도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투자 전에 이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비상장주식은 상장주식처럼 회사이익에 대한 배당도 꿈꿀 수 없다. 투자 전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비전과 기업의 미래에 대한 독자적인 판단을 해야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그게 비상장주식 투자의 기본이다.


우리는 2020년을 비상장주식의 원년이라고 부른다. IMF 이후 벤처투자 열풍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었다. 다음과 네이버, NC소프트 등 지금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의 태동기였다.
2020년 빅히트와 카카오게임즈 등 굵직한 테마주들의 상장은 비상장주식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또한 비상장주식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좋은 아이템과 미래를 가진 기업들이 비상장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과 주식상장을 통해 투자자들과 이익을 나누는, 그런 선순환되는 경제구조에 엔젤리그가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

일단 지금에 충실히 하려고 한다. 엔젤리그에 대해서 보다 알리고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비상장주식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큰 걸음보다는 함께가는 걸음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엔젤리그 투자자들의 평균 재투자율은 35%다. 10명 중 3명 이상이 꾸준하게 엔젤리그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이야기다.

오현석 대표의 말처럼 “개인이 가용할 수 있는 한정된 투자액을 자신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수 있다”는게 엔젤리그 최대의 장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오 대표 말처럼 ‘역량있는 벤처기업의 성장이 투자자들의 이익이 되는 투자 플랫폼’ 엔젤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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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尹, 경찰 충견 바라나…류삼영 대기발령 철회하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을 맹비난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경찰청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총경급 경찰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 및 감찰에 착수한 것을 두고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에 "퇴행적 경찰 장악시도 중단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현행 정부조직법상 행안부 장관 소관 사무 중 '치안 사무'는 없다. 경찰 행정을 독립해 경찰청과 국가경찰위 소관 사무로 하라는 취지"라며 "법에 위배 되는 조치를 국회와 논의도 없이 시행령 개정으로 뚝딱 처리해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찰의 책무는 권력 보호가 아니라 국민안전 보호다. 정부가 이 원칙을 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민생치안 현장에서 애쓰는 경찰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대기발령 조치부터 중단하시라. 그리고 경찰, 국회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경찰 개혁 방안을 원점에서부터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병원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 사유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파괴의 절정인 '경찰국 설치'"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검찰 왕국과 경찰 장악으로 권력기관을 정권보위의 쌍두마차로 삼으려는 윤석열 정부의 반민주적 행태를 '신 공안통치'로 정의하며, 우리 민주주의가 언제든 후퇴할 수 있음을 절절히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임건의는 국회 재적위원 3분의 1 발의,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능하다.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할 수 있다"며 "당장 다음주에 해임건의 의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가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경찰이 정권 호위총국, 윤핵관의 충견(忠犬)되길 바라느냐"고 썼다. 박 후보는 "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서 봤듯이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거침없이 상대를 억압하고 폭력으로 위협하는 속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런 속성 위에 오른손엔 검찰을 왼손엔 경찰을 움켜쥐고 자기 의도대로 움직이게 만들겠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전 정권 이야기를 하자면, 문재인 정부는 검수완박 저지를 위한 “전국검사장회의”를 이유로 검사장을 감찰하거나 대기발령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비판에 합류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검찰은 되고, 경찰은 안되느냐"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검찰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발한 검찰의 집단 행동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직업적 양심에 따른 의사표현'이라고 하고, 국민의힘은 '권력의 폭거에 당당히 맞서라, 그것이 검찰청법 제3조에 나온 여러분의 의무'라더니 경찰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 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집단반발은 '직업적 양심', 경찰의 집단반발에는 '엄정 조치'. 참으로 검찰공화국스럽다"고 했다. 설훈 민주당 당대표 후보 역시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가 경찰민주주의를, 권력을 짓밟고 있다"고 썼다. 설 후보는 지난 23일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언급하며 "어처구니 없는 것은 이 회의에 대해 현재 윤희근 경찰청장 직무대행(후보자)이 알고 있었고, 월요일에 오찬을 하며 회의 결과를 듣기로 했다는 것"이라며 "벌써부터 경찰청장 후보자가 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직무대행의 권한을 이용해 경찰청을 통째로 윤석열 대통령의 발밑에 갖다 바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종철 열사의 목숨 빚으로 얻어낸 경찰의 정치적 중립이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경찰장악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독재체제의 길을 걷는다면, 저는 그 길에 드러누워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 시도를 '반민주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적 통제 방안을 운운하는 정부 주장은 더욱 심각하다. 민주주의를 언급하며 권력기관 사유화를 정당화하려는 전형적인 독재적 발상이기 때문"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기어코 독재의 후예가 되시겠다면, '국회패싱방지법' 논의에 즉각 착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개최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회의에 참석한 총경급 경찰관 56명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국힘 "野, 입만 열면 전두환 얘기…국민·경찰 모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4일 국민의힘은 전국 경찰서장 회의 징계를 두고 민주당이 '전두환식으로 대응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입만 열면 40년 전 전두환 정부 이야기 하는건 국민과 경찰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식 갈라치기를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에게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진 데 대해 "전두환 정권식 대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경찰서장 협의회를 만들고 경찰의 중립성을 논의하는 움직임에 대해 전두환 정권식 경고와 직위 해제로 대응한 것에 대해 대단히 분노한다"며 "평검사 회의는 되고 검사장급 회의는 되는데 왜 경찰서장 회의가 안 되는 건가. 이게 징계받을 사안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허 수석대변인은 "민주화 이전 권위주의 정부의 과오를 현재 언급하는 것은 국민과 경찰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경찰은 군과 함께 무력을 수반하고 검찰과 같이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기에 지휘 체계의 확립은 조직의 생명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 비대위원장 역시 경찰의 지휘 체계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지 않을 것인데 경찰 조직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 흠집 내기 위한 민주당의 전매특허인 ‘갈라치기’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경찰국 신설 취지를 호도하며 경찰 조직을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길 촉구한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주택 공급 250만 가구+α 공급 추진해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제3차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현재 주택공급 여건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주택공급 전망을 진단하고, 최근 주택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위원들은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멸실, 1~2인 가구 증가로 앞으로 주택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충분한 주택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250만호 이상(인·허가 기준)의 신규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주택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민간의 주택사업이 위축되면서 향후 5년간 신축 공급은 예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또 그간 공급정책이 공공 주도로 도시 외곽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집중한 반면,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을 담당하는 민간사업은 규제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 국민이 선호하는 도심 주택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위원들은 "경기 하강기에도 민간이 주택 공급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민이 원하는 도심주택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주택공급계획에는 절차 간소화,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 민간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주택공급 핵심과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공공에게만 제공했던 도시·건축규제 완화,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특례를 적용하는 민간도심복합사업 신설과 공공택지 계획 시 GTX 역세권의 용적률, 건축규제를 완화하여 고밀개발을 유도하는 압축도시(Compact-City)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택사업 전반에 관해 도시계획·건축·교통·재해·교육·환경 등 각종 심의·평가를 한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 도입하고, 층간소음 저감, 가변형주택 확대 등 주택품질 개선 및신도시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교육·환경·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의 비상장 주식의 장점 사업모델, 공급방식, 대상 및 가격 등 세부 추진방안 등도 점검했다. 원희룡 국교부 장관은 "오늘 제시된 핵심과제들은 그간 혁신위원회에서 강조한 민간공급 활성화 및 규제 완화를 구체화한 실천과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오늘 논의된 핵심과제들을 바탕으로 손에 잡히는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을 국민께 약속드린 8월 둘째 주에 선보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찰개혁 방안을 원점부터 논의해주길 바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치안 현장에서 애쓰는 경찰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대기발령 조치부터 중단하라"며 "경찰, 국회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경찰 개혁 방안을 원점에서부터 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3일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개최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회의에 참석한 총경급 경찰관 56명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이 후보는 "정치권력에 대한 경찰 독립의 역사를 빼놓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거론할 수 없다"며 "과거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 경찰은 민주 인사들을 고문 탄압하고 정권을 보위하는 기구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19 민주혁명은 이승만 경찰독재에 대한 저항이었다.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1991년 내무부 소속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했다"며 "행안부의 경찰 통제는 이런 역사의 발전을 거꾸로 되돌리는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행 정부조직법상 행안부 장관 소관 사무 중 '치안 사무'는 없다. 경찰 행정을 독립해 경찰청과 국가경찰위원회 소관 사무로 하라는 취지"라며 "법에 위배 되는 조치를 국회와 논의도 없이 시행령 개정으로 뚝딱 처리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경찰의 책무는 권력 보호가 아니라 국민안전 보호"라며 "정부가 이 원칙을 망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비상장 주식 거래 방법 및 거래소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비상장 주식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몇 가지 설명해볼까 합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내가 관심 있는 기업들이 코스닥 또는 코스피에 상장되지 않거나 주식을 공개 발행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IPO공모 후 청약 받기 전 미리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상장된 주식거래를 위해선 증권거래소가 아닌 서울거래소나 엔젤리그 등의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빅히트나 SK바이오팜, 뷰노 등을 보시면 상장 후 폭발적으로 올라 쉽게 접근하기 힘드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곧 카카오뱅크가 IPO 한다는 정보와 상장가능성 있는 당근마켓, 마켓컬리 등이 있으며 이러한 비상장 주식이 상장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점도 있으니 지금부터 장외 주식거래 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증권 거래소에 정식으로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하며, 주식은 발행되지 않은 상태고 권리만 존재하는 권리주를 뜻합니다.

증권 거래소에 개설된 시장이 아닌 장외에서 주식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들을 증권 거래소 밖에서 거래하는 시장을 뜻합니다.

1. 비상장 주식 거래 방법

예전엔 1 대 1로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지만 요즘 디지털 시대의 발달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과 같은 안전하게 거래 가능한 인터넷 거래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거래소 비상장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 절차

예전 판교거래소로 서비스를 제공하였지만 최근 서울거래소로 개편하였습니다. 성장이 기대되고 높은 잠재력을 가진 비상장 기업들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립된 거래소로 설립 취지에 맞춰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를 상징한 판교거래소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하였었습니다.

서울거래소 앱 설치 및 회원가입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설치가 가능하며 앱 설치 후 카카오톡으로 빠르고 쉽게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금융위원회 지정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사업자

2. 서울거래소의 장점

① 복잡한 절차 없이 쉽고 빠른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 있어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② 한눈에 인기 종목들의 거래가 및 가격 변동 사항들을 조회 및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투자종목을 설정하여 빠른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③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거래하므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어 비상장주식과 대금 처리를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 가능합니다.

④ 상대방과 1 대 1협상 없이 깔끔하게 거래 종목과 가격, 수량을 설정하여 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⑤ 부담 없이 소액 투자로 1주만 거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⑥ 비상장기업에 대한 최신 뉴스 및 중요한 기업 정보들을 제공해 주므로 투자 전 꼼꼼한 검토가 가능합니다.

⑦ 원하는 조건을 정하고 거래까지 비대면으로 진행이 됩니다.

3. 현재 진행 중인 봄맞이 이벤트

기간 : 2021년 04월 08일 ~ 04월 30일 (금액 소진 시, 조기종료)

첫 번째. 신기한 마이너스 수수료

안전계좌로 비상장 주식을 입고하여 매도, 바로체결로 매도하면 1,000만원 당 10만원을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바로체결을 이용해 비상장주식 매도, 내 주식을 매수한 사람이 늘어날 때마다 2만원을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이벤트와 합산하여 최대 50만원까지 지급 가능한 점 참고 바랍니다.

4. 비상장주식 거래 시 유의안내

① 제한된 투자/공시 정보 비상장 주식은 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주식 권리변동 관련 정보(증자/감자/소각/양도 제한 등)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업분석 보고서, 기업공시자료 등 투자 참고 자료가 부족하고 정보를 적시에 충분히 획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② 낮은 유동성/환금성 비상장 주식의 경우 거래량 부족, 폭 넓은 매매가격 차이 등에 의한 주식 유동성이 낮아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취득하거나 처분하는 것이 힘들 수 있고, 소량의 매매로도 가격에 큰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③ 높은 가격 변동성 비상장 기업은 소량의 매매로도 가격이 크게 변동될 수 있으며 상장이 지연되거나, 기업공개 진행 과정에서 비상장 기업의 위험성이 부각될 경우, 비상장주식의 시세가 급격히 변동되거나 현금성이 비상장 주식의 장점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④ 거래 금액 발행사의 사전 증권신고서 제출 없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 이상의 비상장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제119조 등에 대한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⑤ 시험운영 서울거래소 플랫폼을 통한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시험 운영 중이며, 그로 인해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들 모두 투자자 개인이 기업 정보를 충분히 확인, 검토하여 자기 판단과 책임하에 투자해 주셔야 합니다.

상장이 안된 주식이다 보니 직거래를 하는 경우 사기 위험이 있습니다. 주식이나 돈을 먼저 입금했는데 상대방에게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결제가 없는 종목의 경우 매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비상장주식 거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상장주식 투자에 성공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매도 타이밍과 종목 선정을 잘못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는 만큼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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